이승연 "승무원하다 미스코리아 당선 후 실업자 돼"…무슨 사연?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 2022.11.04 08:53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배우 이승연이 과거 미스코리아 당선 후 실업자가 됐던 사연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승연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MC 허영만과 이승연은 경북 구미를 찾아 맛집 투어에 나선다.

1990년대 '국민 첫사랑'으로 불린 이승연은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드라마 '신데렐라'에서 손수건을 머리띠로 활용한 패션이 유행을 끌었는데, 이를 두고 이승연은 "사실 자꾸 내려오는 앞머리가 귀찮아 대충 손수건으로 묶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던 중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됐던 일화를 전했다. 당시 미용실 원장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 대회에 나갔던 이승연은 "1992년 미스코리아 미(美)에 당선됐다"며 "하지만 당시 회사 방침상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안 됐다. 그래서 더는 회사에 다닐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승연은 어떤 일을 해야 하나 고민했고 새로운 기회가 찾아오며 연기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승연은 MC 허영만과 25년 세월의 청국장 맛집과 북어 요리 식당, 추어탕 음식점 등을 방문한다.

한편 1968년생인 이승연은 배우이자 MC로 활약하고 있다. 2007년 2세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한 뒤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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