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新최대주주와 시너지 모색...반대매매 가능성 없다"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22.11.03 08:26
윌링스는 지난 10월 31일 새롭게 최대주주에 오른 제이스코홀딩스의 보유주식의 반대매매(채권자 임의처분) 가능성이 없다고 3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10월 31일 윌링스의 전 최대주주와 체결한 주식양수도 계약의 2차 잔금 지급을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50억원을 차입했다. 반대매매 담보유지비율은 160%, 반대매매 실행 예상 주가는 5800원대이다.

윌링스 관계자는 "제이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 경영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잔금 지급을 통한 인수 완료에 속도를 냈다"며 "추가적인 일정 연기 없이 거래 종결을 위해 단기적인 대출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스코홀딩스에 확인 결과 대출 상환을 위한 내부적인 자금 마련을 준비 중에 있다"며 "최근 주가 하락에도 예정대로 거래를 종결한 만큼 앞으로는 윌링스의 기업가체 제고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고, 시장에서 제기된 반대매매는 단순한 우려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윌링스는 제이스코홀딩스와 신재생 에너지, 배터리 관련 사업 등 신규 사업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우선 드론용 소형 배터리 사업 진출과 태양광 전기저장장치 등의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

또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8월 휘더코, 두현인프라텍과 슈퍼커패시터 기반 이차전지 제품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력변환 장치 전문기업인 윌링스와 연계된 사업 추진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윌링스는 최대주주 변경 완료에 따라 안정된 경영권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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