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의 부상이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앞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안면에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골닷컴의 한만성 기자에 따르면 손흥민 측은 부상이 경미하다고 판단, 수술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한 기자는 "손흥민은 수술이 필요하지는 않다고 낙관하고 있다. 경기 이후 통증은 분명히 가라앉았고, 아침까지 더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스텔라니 코치도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검사해봐야 한다. 드레싱룸에서 직접 봤는데 상태가 괜찮아졌다. 뇌진탕 여부는 알 수 없고 얼굴 부상이다. 눈 부위가 부어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의 진단을 기다리고 있다. 주의해야 하지만, 나쁘지는 않다. 정확한 건 내일까지 기다려봐야 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마르세유와 2022-202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전반 29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그는 공중볼 경합을 하다 마르세유의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손흥민의 코에서는 출혈이 발생했고, 눈 주위가 크게 부어올라 안와골절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클레망 랑글레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득점으로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조 1위로 UCL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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