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공공비축미·격리곡 건조벼 6368톤 동시 매입

머니투데이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 2022.11.02 14:50

선지급금 3만원 지급..잔금 연말까지 지급

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는 내일(3일) 광산구 동곡동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2022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매입 물량은 공공비축미 3464톤와 격리곡 2904톤 등 총 6368톤이다. 전년(3283톤) 대비 94% 증가했다. 쌀값 안정을 위해 2017년 매입 이후 6년 만에 공공비축미와 격리곡을 한꺼번에 매입하며, 매입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등 2개 품종이다.

공공비축미는 매입 직후 40㎏ 포대당 우선지급금 3만원을 우선 지급하고, 추가 지급금은 수확기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다음달 31일까지 최종 지급 예정이다

남택송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장은 "매입품종 이외의 품종을 출하해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는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달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 소독젤 등 방역물품 배부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쌀 시장개방과 농기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 농가에 경영안정대책비로 ha(헥타르)당 60만~90만원 지급했으며, 친환경 들녘 조성사업, 벼육묘용 상토 및 육묘상자 공급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생산과 농가경영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또 원활한 매입을 위해 4개 자치구에서 수매절차를 진행하면서 19곳의 정부 양곡보관창고로 나눠 보관하며, 내년 1월부터 복지용 쌀로 가공·도정해 사회취약계층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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