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에코프로,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머니투데이 황선중 기자 | 2022.1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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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에코프로가 올해 3분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에코프로는 3분기 매출액(연결기준) 1조6317억원, 영업이익 2114억원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99%, 358% 신장된 수치다. 누적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출액은 261% 증가한 3조5442억원, 영업이익은 357% 증가한 4352억원이다.

매출 성장의 배경은 시장의 양극재 판매 증가와 환경사업 호조로 분석된다. 에코프로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경우 전기차(EV)용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 판매량이 북미를 중심으로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당초 실적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 다른 자회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등 공사 원가가 증가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제철 등 대형 공급계약 수주를 바탕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창립 24주년이 되는 에코프로는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웠다. 올해 들어 다시 최대 매출고를 경신하는 모습이다. 이미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었다. 내부서는 올해 5조원 이상의 연간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역대 최고 실적에 달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계획된 국내외 투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럽, 북미의 해외 공장에 대한 투자를 비롯해 청주 오창 R&D캠퍼스 조성 계획을 본격화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2차전지 소재에 대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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