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상제에는 전남 목포, 경남 김해, 부산 기장 등 지역 어린이들이 참여해 '지구를 살리는 느티나무 뉴스', '상괭이와 바다', '6도의 멸종', '황새야 놀자' 등 9편의 영상을 선보였다. 부산 온천천에 사는 수달의 이야기를 담은 '온달이야기'가 LG헬로비전상을 수상했다. 우수 영상은 지역채널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방송된다.
올해 어린이 미디어 교실은 '환경'과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약 3개월 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기후변화와 지역 멸종위기종에 대한 해법을 스스로 고민해보고, 이를 뉴스와 단편영화, 캠페인, 다큐멘터리 등으로 표현했다. 촬영과 영상 편집은 물론 소품 준비와 캐릭터 제작까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올 8월에는 어린이들이 LG헬로비전 김해 오픈스튜디오를 방문해 실제 방송 제작 공간을 경험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ESG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채널의 인프라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미디어 소통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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