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태원 사고의 원인 등을 조사하는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한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서울경찰청 이태원참사 수사본부를 수사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특별수사본부는 행정안전부 시행령 범죄수사규칙 제 36조와 수사본부설치및운영규칙 제27조에 따라 손제한 경상남도경찰청 창원중부서장(경무관)을 본부장으로 총 501명이 편성된다.
특별수사본부는 직무에 관해 상급자의 지위, 감독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를 하고 수사 결과만 보고하게 된다.
손제한 특별수사본부장은 "책임 규명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한 점 의혹이 없도록 강도 높은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태원 사고가 발생한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서울경찰청에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각종 논란과 의혹, 지방자치단체 등을 상대로 안전조치 책임이 있는지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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