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태원 참사' 녹사평역 합동분향소 조문…연이틀 조문

머니투데이 박소연 기자 | 2022.11.01 11:44

[the300](상보)국무회의 직전 방문 결정…사고 수습·후속조치에 총력 의지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틀째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한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했다. 이날 일정은 사전에 예정되지 않다가 국무회의 직전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록을 작성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한 후 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 19명 전원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장상윤 교육부 차관,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압사사고가 발생한 곳 인근인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시민들의 국화가 놓인 애도 장소도 찾았다.


윤 대통령은 전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했다. 대통령실의 김대기 비서실장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수석비서관 등 주요 참모들도 대거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 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뉴스1
윤 대통령이 연이틀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것은 사고 수습과 후속조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란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전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제4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거듭 강조하지만 국정의 최우선은 본건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라며 "관계 기관에서는 내 가족의 일이라고 생각하시고 한 분 한 분 각별하게 챙겨드리고 유가족을 세심하게 살펴드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조만간 관계부처 장관, 전문가 등과 함께 국가안전시스템 점검회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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