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과수, 합동감식 종료…사망자 성별 수치 정정 男 '56명→55명'

머니투데이 정기종 기자 | 2022.10.31 21:23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가량 진행…사고 경위 규명 및 증거 수집 목적
3D 스캐너 활용한 현장 정밀 촬영…밀집도·위험도 분석에 활용
사망자 성별 정정, 남성 1명 줄어든 55명…총 사망자는 154명 유지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핼러윈 압사 참사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 수사관들이 현장감식을 마친 후 철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10.3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찰이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진행한 합동감식이 종료됐다. 앞서 전체 사망자 154명 중 56명으로 알려졌던 남성의 수는 55명으로 정정됐다.

서울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가수와 합동감식을 진행했다. 최초 사고 경위 및 인명 피해 발생 배경 규명과 함께 앞선 감식에서 발견하지 못한 증거를 수집하기 위한 검식이다.

경찰은 이날 3D 스캐너를 활용해 현장 정밀 촬영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얻은 현장 감식 결과는 사고 당시 밀집도와 위험도 분석 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소속 과학수사팀과 전담수사팀 등 475명 규모로 '이태원 참사' 수사본부를 꾸렸다. 이후 부상자와 종업원, 목격자 등 44명을 조사하고 현장 폐쇄회로(CC)TV와 사설 CCTV 52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상물 등을 분석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기존 사망자 성별 집계에 변동이 있다고 밝혔다. 당초 알려진 사망자 성별은 남성 56명·여성 98명이었지만, 남성 55명·여성 99명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핼러윈 주말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 일대 좁은 골목에 대규모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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