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북미 생산 거점으로 캐나다 유력 검토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22.10.31 17:19

국내 대표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비엠이 북미 생산시설 거점으로 캐나다를 유력 검토중이다.

31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부지로 캐나다 퀘벡주 베캉쿠아(Becancour)를 유력 검토, 이르면 연내 확정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7월 에코프로비엠은 SK온, 포드와 손잡고 북미 양극재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1조원 규모 공동투자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3사는 2023년 하반기 공장 착공에 돌입하기 위해 연내 부지 선정을 예고했었다.

3사가 공동 투자한 공장인만큼 이곳에서 생산되는 양극재는 SK온과 포드의 합작 배터리 법인 '블루오벌SK'에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2월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7만7000톤에 달하는 양극재 생산능력을 올 연말 12만5000톤으로 늘리고 2026년 55만톤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중 북미에서 생산되는 양만 18만톤으로 예상됐는데 향후 더 늘어날 수 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미국 뿐 아니라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 등 유럽 투자도 진행중이다. 지난 6월 헝가리 법인이 헝가리 남부 산업단지 내 17만8062㎡에 대한 토지구매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1공장은 2024년 하반기 양산을, 헝가리 2공장은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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