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숙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에 "제발요 진짜 신고하기 전에 그만해"라며 누리꾼들에게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민폐인 거 알지만 도움 청할 수 있을까요", "조금만 도와달라. 월급 들어오면 꼭 갚겠다", "300만원 사기당했다. 염치없지만 부탁드린다" 등 돈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 충격을 안겼다. 반려견 수술 비용으로 200만원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 "돈에 구애를 받아본 적 없다. 우동 먹으러 일본 갔다가 저녁에 온다", "자산은 50억 정도다. 대구에 아파트 4채와 건물 1채 보유 중" 등 재력을 과시하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숙은 방송 이후 계속되는 돈 요구에 "사람들이 자꾸 이런다. 질린다 질려. 스트레스 너무 받아서 불면증까지 생겼다. 남한테 돈 부탁하지 말고 일자리 알아봐서 일할 생각을 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내가 왜 너희들한테 돈을 줘야 하냐. 개념 없어도 너무 없다.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다. 정신 차려라 제발. 입장 바꿔 생각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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