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CCUS 활용 친환경 발전소로 아시아 진출 나선다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22.10.31 10:01
지난 24일 DL이앤씨 본사에서 (왼쪽부터)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본부장, 유재형 카본코 사업개발실장, 존 인타일 (John Intile) GE가스파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가 카본코, GE가스파워와 '아시아·오세니아 지역 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에 나선다.

DL이앤씨는 이같은 내용의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3사는 아시아·오세니아 지역 내 신규·기존 발전 시설에 CCUS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 모델 기반 마케팅·영업 전략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DL이앤씨와 카본코는 CCUS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탄소 처리 설계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하루 3000톤 이상 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CCUS 설계 역량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CCUS 설계 표준화와 품질 향상을 위한 탄소 포집 설비 모듈화, 포집 탄소를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재활용 솔루션, 탄소 저장 솔루션 등도 제공한다.

DL이앤씨는 201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산화탄소 포집 상용화 설비를 보령화력 발전소에 구현하며 CCUS 기술력과 실적을 쌓아왔다. 지난 8월에는 친환경 탈탄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했다. 카본코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라 최적의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기업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사업을 추진하며 친환경 사업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GE가스파워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서비스·솔루션 분야 회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설치했다. 가스 발전소 건설·운영·유지에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이사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핵심 기술인 CCUS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합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GE와 함께 가스발전소의 탄소 포집 기술 솔루션을 도입하는 데 협력해 발전 운영사들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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