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최대 실적 달성한 휴비츠…"4분기 이익 500% 증가 예상"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 2022.10.31 08:39

신한투자증권이 휴비츠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1만5500원으로 유지했다.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휴비츠의 실적이 '상저하고'(상반기는 낮고 하반기는 높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의견이다.

31일 원재희, 이동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휴비츠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0.4% 증가한 2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42.8% 증가한 6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원 연구원은 "러시아 정부의 안과 장비 입찰이 확대되면서 오씨티를 비롯한 유럽과 CIS 국가들로의 수출이 증가하며 고성장을 달성했다"며 "동남아 내 안경원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상해휴비츠 수출 확대, 우호적인 환율 등도 휴비츠의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는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34.3% 증가한 338억원, 영업이익은 519.8%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오씨티를 비롯한 안과장비 수요가 여전히 견조한 상황에서 부품 수급 이슈가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신규 안경원, 제품 교체주기가 도래한 안경원으로부터의 좋은 평가가 누적되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내년 신사업 개시에 따른 실적 증가, 믹스 개선 등도 개선되는 만큼 투자 매력은 충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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