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암호화폐 위믹스 유의종목 지정..16% '급락'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10.28 09:15
국내 4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하면서 위메이드가 급락 중이다.

2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16.10% 하락한 4만72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는 위믹스를 투자 유의종목으로 지정했다고 공지했다.

업비트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회원사에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부정확한 유통량 정보에 관해 투자자들에 대해 적시에 명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믹스 유통량 정보에 신뢰성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위믹스를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것이다. 업비트는 2주일간 검토 기간을 거쳐 위믹스 최종 거래지원 종료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유의종목 지정 사유가 소명되지 않을 경우 거래가 종료될 수 있다.

이번 사태는 암호화폐 시황 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과 위메이드 자체 공시상 위믹스 발행량에 차이가 나면서 불거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위믹스 유통량은 3억1842만1502개로 위메이드 자체 공시(2억4596만6797개)보다 약 29% 많다.

위메이드는 거래소 측에 충분한 소명을 했는데도 유의종목으로 지정돼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의종목 지정 해제를 위해 추가 소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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