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영상]세 모자 살해 후 포착된 남편…KFC치킨 혀로 핥은 호주 직원

머니투데이 황예림 기자 | 2022.10.29 05:30

이번주 [더영상] 첫번째 영상은 광명 가족 살해범의 범행 직후 태연한 외출 장면입니다. 지난 25일 저녁 8시쯤 한 40대 남성이 경기 광명 거주지에서 둔기와 흉기 등으로 아내와 초등학생·중학생 아들을 살해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남성은 범행을 저지른 지 약 1시간 뒤 집 근처 PC방에서 1시간40여분간 머물렀는데요. 이 건물 엘리베이터와 1층 폐쇄회로(CC)TV에는 PC방에서 웹툰 등을 본 후 태연히 걸어 나오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남성은 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하고 눈을 비비는 등 자연스럽게 행동했습니다. 또 거울을 보며 모자를 고쳐 쓰기도 했는데요. 남성은 이날 집에 귀가한 뒤 "외출을 하고 돌아오니 아이가 죽어 있다"며 범인이 아닌 척 직접 119에 신고를 했지만 결국 경찰의 추궁 끝에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두번째는 호주 한 KFC 매장에서 직원들이 치킨과 감자튀김 등을 혀로 핥는 영상입니다. 최근 틱톡에는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에 있는 한 KFC 매장에서 4명 이상의 직원이 음식과 재료 등을 비위생적으로 다루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한 여성은 치킨이 담긴 쟁반에 입을 갖다 댔고 또다른 여성은 조리된 치킨을 혀로 핥았는데요. 또 남성 직원은 치킨 두 조각을 맨손에 쥐고 살을 뜯어 먹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직원들이 감자튀김이 쏟아지는 기계 앞에 입을 대고 서 있거나 상추를 한 움큼 집어 입에 무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50만회를 넘을 정도로 일파만파 퍼지면서 현지 소비자들은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KFC 측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번째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밀랍 인형에 초콜릿 케이크를 던진 환경단체의 영상입니다. 지난 24일 오전 10시50분쯤 영국 런던 마담 투소 박물관에서 환경단체 '저스트 스톱 오일' 소속 2명은 찰스 국왕의 밀랍 인형 옆에서 다짜고짜 겉옷을 벗고 단체의 이름이 새겨진 흰색 상의를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준비한 케이크 2개를 꺼내더니 차례로 밀랍 인형의 얼굴에 짓이겼는데요. 케이크를 던진 후에는 "요구사항은 간단하다. 새로운 석유와 가스 개발을 멈춰라. 케이크 한 조각을 먹는 것처럼 쉬운 일"이라고 외쳤습니다. 밀랍 인형에 생크림이 가득 묻어 얼굴의 형태가 보이지 않게 되자 관람객 중 한 명은 안타깝다는 듯 "세상에, 멈춰"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단체는 미술품을 더럽히는 '충격 요법'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이런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5일 밤 10시40분쯤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상가 건물 1층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40대 남성 A씨의 모습. A씨는 같은 날 저녁 8시쯤 자신의 아내와 두 아들을 살해하고 밤 9시쯤 이 건물 PC방에 들렀다./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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