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최준석 "맥주 20000cc 마셔…진짜 조금이었다" 억울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 2022.10.27 10:46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전 야구선수 이대호와 최준석이 운동선수다운 식사량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자신들은 대식가가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금쪽같은 내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대호와 최준석은 고등학생 때부터 몸무게가 100㎏이 넘었다며 남다른 식성을 지녔었다고 밝혔다.

이대호는 "저희가 연봉이 적을 때 준석이랑 밥을 먹으러 가면 (무한 리필) 뷔페를 애용했다"고 말했고, 최준석은 "컨디션이 안 좋을 때 (밥) 5공기 정도"라고 고백했다. 이대호는 "공깃밥이 얼마 안 들어있다. 조금 흔들면 3스푼 나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가 "무한리필 집은 (운동) 선수들 못 오게 하는 곳도 있다던데"라고 묻자 이대호는 "그렇게까지 많이 먹진 않는다"고 반박했다. 또 "예전보다 식사량이 줄었다"며 "최준석과 둘이 고기 15인분 정도를 먹는다"고 답했다.

이를 듣던 박준형은 "근데 안 죽었어?"라고 물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구라는 "생맥주는 어느 정도 먹냐"고 질문했고, 최준석은 "이대호 형의 군대 면회를 갔을 때 셋이 그냥 맥줏집에 가서 생맥주를 먹었는데 그 집이 동났다"고 털어놨다. 그는 "진짜 조금 밖에 없었다. 2만cc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이대호와 최준석의 목욕탕 목격담을 언급했다. '이대호와 최준석을 부산 목욕탕에서 만났는데 둘이 탕에 들어가니 홍수가 났다'는 목격담이다.

이대호는 실화라고 인정하며 "탕이 작아서 그랬다. 확실히 물이 많이 넘쳐서 (탕에서 나오니) 물 절반이 빠져 있더라"고 설명했다.

체격이 큰 이대호는 세신할 때도 돈을 더 낸다고. 그는 "괜히 미안해서 더 드리게 되더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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