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 박준형이 같은 그룹 멤버 윤계상의 아내에 대해 언급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금쪽같은 내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이대호, 최준석, 박준형,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안영미는 "윤계상이 god에서 (김태우, 박준형에 이어)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됐는데 결혼 조언을 해줬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준형은 "결혼하면 분명히 싸울 거라고 했다"며 "싸우지 않으면 가까워질 수가 없지 않느냐. 서로 다른 삶을 살아왔으니까 싸우지 않을 수가 없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윤계상의 아내인 차혜영씨 대해 "마음이 여린데 생활력이 강하다"며 "계상이는 그 반대라 두 사람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계상이는 애 같고 와이프는 더 어른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던 MC 김구라는 "본인은 어떠냐"고 물었고, 박준형은 "사귈 때는 제가 진짜 오빠 같았다. 그런데 결혼하니까 아는 척했던 게 다 탄로 났다. 아내 앞에서 점점 작아지면서 6살 딸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윤계상은 지난 6월 모 뷰티 브랜드 대표인 차혜영씨와 혼인신고 10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윤계상은 5살 연하 차혜영 대표에 대해 "좋은 성품으로 주변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며 "저의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절 지켜주고 사랑으로 치유해줬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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