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인화 추천솔루션 '자이'의 제트에이아이, 프리A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 2022.10.26 17:49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개인화 추천 솔루션을 개발하는 제트에이아이(대표 이지혁·설형욱)가 최근 15억원 규모의 프리A(Pre-A) 시리즈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프라이머사제가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다. 제트에이아이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0억원이다.

제트에이아이는 서울대학교 출신 인력들이 모여 2021년 12월 창업한 팀이다. 지난 2월 자체 개발한 딥러닝 개인화 추천 솔루션의 성능을 인정받아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빠른 기술 고도화 및 프로덕트 상용화 속도를 증명하면서 시드 투자 유치 8개월 만에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제트에이아이는 '개인화 문제 재정의' 'AI 학습 데이터 수집 및 가공' '딥러닝 모델 개발' '서비스 적용' '유지보수 및 모니터링' 등 개인화 추천 시스템 적용의 복잡한 과정들을 올인원으로 제공 중이다. '데이터 수집 및 추천 쿼리 발송을 위한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와 '대부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 추천 시스템을 쉽고 빠르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플랫폼 기업에 개인화 추천 솔루션을 제공 중"이라며 "클라이언트의 거래액 및 비즈니스 지표의 실질적인 향상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했다.


제트에이아이는 이번 투자금을 인재 채용 및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제공 중인 개인화 추천 솔루션과 더불어 AI 기반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자동화를 위한 신규 프로덕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제트에이아이의 이지혁 대표는 "'자이'의 가장 큰 장점은 딥러닝 기반 개인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확실한 사업 지표의 상승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또 설형욱 대표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더욱 빠르게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국내외 기업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 프로덕트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현 프라이머사제 공동대표는 "제트에이아이는 설립 1년 미만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BI(Buisness Intelliegence)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라며 "현재 커머스·콘텐츠 영역의 기업들이 제트에이아이의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비스 패키지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인더스트리의 고객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제트에이아이 임직원 모습/사진제공=제트에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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