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현숙 "패밀리 레스토랑이 불륜 카페로" 사업 망한 사연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 2022.10.25 14:22
/사진=MBN '우리가 아는 맛, 알토란'

코미디언 팽현숙(57)이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사연을 공개한다.

25일 방송되는 MBN '우리가 아는 맛, 알토란'에서는 연예인 셰프 특집으로 팽현숙의 '만능 양념장' 레시피와 이를 활용한 김치, 닭볶음탕, 진미채 볶음 레시피가 소개된다.

한식, 일식, 중식, 양식 총 조리기능사 자격증 4개를 갖고 있다는 그는 "한 번에 붙은 자격증은 없다. 4년에 걸쳐서 떨어지면 도전하고, 또 떨어지면 도전해서 4개를 땄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가 자격증이 없으면 의사냐. (요식업 하면서) 최소한 자격증을 따야 인정받지 않을까 싶어서 모두 땄다"고 덧붙였다. 이후 팽현숙의 만능 양념장으로 만든 요리 3가지를 맛본 패널들은 모두 극찬했다.

현재 팽현숙은 손님들이 줄을 설 정도로 대박 난 식당을 운영 중이라며 과거 여러 가지 사업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경험도 털어놨다.


그는 "많은 분이 내가 사업을 7~8가지 정도 하다가 망한 줄 알더라. 그 이상이다. 강남에서 도자기 가게도 해 봤다. 옷 가게, 레스토랑도 했다가 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불륜 카페도 했다. 사실 패밀리 레스토랑인데, 경기도 양평 산속에 있다 보니까 불륜 커플들이 많이 와서 어느새 불륜 카페가 됐다"고 토로해 놀라움을 안겼다.

팽현숙은 남편 최양락도 언급했다. 그는 "얼마 전 부부가 아닌 단독 광고 섭외 연락을 받았다. 남편은 요즘 내 보조로 따라다니고 있다"며 부부 인지도가 역전됐다고 밝혔다.

팽현숙은 1985년 제3회 K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1988년 코미디언 최양락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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