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로봇체어 DDP서 시범운영…"보행약자 관람 지원"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10.25 13:23
/사진제공=KT
KT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쇼룸과 디자인홀에서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시범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11일까지 DDP를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를 타고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공간에서 NFT 특별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휠체어 형태의 탑승 로봇으로, 관람객이 탑승하면 코스를 따라 자율주행하며 전시물 관람을 돕는다. 장애물 충돌 감지 및 자동 멈춤 기능, 경로 우회 기술 등이 적용됐다.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는 KT의 통신과 로봇 플랫폼, 대동모빌리티의 하드웨어, 코가로보틱스의 자율주행 기술을 함께 적용해 개발했다. 이번 DDP에서의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제품 고도화를 거쳐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KT는 자율주행 스마트로봇체어가 앞으로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의 전시 공간뿐 아니라 공항, 역사, 병원, 호텔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회적 약자의 관람을 지원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호 KT AI 로봇업단 단장은 "KT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일상 속에서 불편을 겪는 다양한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로봇 서비스 보급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고객들이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로봇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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