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메시지, 라인에서 볼 수 있을까…김범수·이해진 "검토하겠다"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서진욱 기자 | 2022.10.24 22:45

[the300][국정감사]

이해진 네이버 GIO과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창업자)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에 대한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카카오톡에서 보낸 메시지를 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종합감사에서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과 이해진 네이버 GIO(글로벌투자책임자)에 유럽 '디지털 시장법'(Digital Markets Act)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고 의원은 "가장 핵심은 메신저를 독점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한 견제가 주요 내용"이라며 "상호운용 조항이 있어 내가 가진 메시지가 카카오톡이어도 라인 이용자와 사진·메시지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두 회사간 협의해서 할 문제는 아니고 법적인 문제가 통과되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홍은택 카카오 대표도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GIO는 "처음 접한 정보로 검토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플랫폼 자율규제는 산업 진흥 위해 필요한 부분인데 그 부분 검토하고, 독과점에 대해서도 규율에 대해서 제도적 개선 영향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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