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진에어의 외화 환산 손실은 약 250억원"이라며 "영업손실 약 56억원, 이자비용 약 40억원 등과 법인세 효과를 반영한 3분기말 당기순손실 규모은 약 27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 경우 진에어는 3분기 말 기준 부분 자본잠식 상태로 전환한다"며 "4분기 중 진행 중인 영구채 약 750억원의 발행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시장에서 영구채 발행이 어려울 경우 최대주주인 대한항공이 영구채를 인수하는 방안도 고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분기 시작된 동남아 노선 수요 회복에 4분기 일본노선 수요 증가로 4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흑자전환과 자본잠식 논란 소멸로 주가는 반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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