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림♥' 김연아, '피겨 퀸'의 웨딩드레스 자태…숲속 공주 같아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 2022.10.23 11:22
김연아 /사진=소유브라이덜 인스타그램
'피겨 퀸' 김연아(32)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김연아의 웨딩드레스 스타일링을 담당한 웨딩드레스 업체는 23일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김연아의 단독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연아는 푸른 생화로 장식된 결혼식장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연아의 우아한 매력과 싱그러운 배경이 더해지며 숲속 공주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가 완성됐다.

김연아와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 고우림(27)은 전날 서울 중구 동호로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은 친지와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신동엽이 사회를 맡았고, 고우림이 속한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는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유승민 IOC 위원의 모습도 포착됐다. 정수정(크리스탈), 손호영, 홍광호 등도 이들의 결혼식에 함께 했다.


한편 고우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고우림은 1995년생으로, 김연아보다 다섯 살 연하다. 서울대 출신 성악가인 고우림은 남성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로, 지난 2017년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에 출연해 인기를 끌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여자 싱글 부문 4대 국제 대회 그랜드슬램을 사상 최초로 달성한 레전드 '피겨 퀸'이다. 지난 '2014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공식 은퇴한 뒤, 현재도 주기적으로 링크(스케이트장)에 나가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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