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명 친환경 입는다"…롯데百, 유니폼 교체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 2022.10.23 14:08
롯데백화점 MVG라운지에서 직원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고객 응대를 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이 4년 만에 현장 직원의 유니폼을 새단장했다고 23일 밝혔다. 1만1000여명의 직원들이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들어진 옷을 입는다.

롯데백화점은 새 유니폼을 위해 기획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약 1년 간 준비했다고 밝혔다. 착용 대상은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MVG라운지, VIP 바, 안내 데스크, 발렛 라운지 15개 직군 1만1000여명 직원들이다.

이 유니폼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인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리젠으로 만들어졌으며 약 16만개의 페트병이 사용됐다.


롯데백화점 VIP 바에서 직원이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근무를 하는 모습/사진=롯데쇼핑
그레이, 네이비를 메인 색상으로 했고 울 소재 등 고급 원단을 썼다. 유니폼 하의는 밴딩을 적용해 야외활동 때 움직임이 자유롭게 했으며 기존에 없었던 상의 내의, 우비, 친환경 소재로 만든 가방도 새로 제작했다.

롯데백화점 측은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친환경 캠페인 리얼스(RE:EARTH)의 일환"이라며 ""내년에 착용할 하복 유니폼도 새로운 디자인을 제작해 내년 5월부터 모든 점포에서 착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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