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대학생에게 1000원에 아침밥을?…교육부 차관 "적극 확산"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 2022.10.21 17:50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0.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육부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른바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의 전면 확대를 검토한다. 일부 대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1000원의 아침밥'은 정부와 대학의 부담으로 대학생들에게 1000원에 학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간접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000원을 내면 학생들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는 걸 추진하려고 하는데 교육부에서도 적극 검토해달라"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 차관은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관여하고 있고, 학생이 1000원을 내면 농식품부와 학교에서 부담을 한다"며 "학교 부담금을 직접 지원하기 보다는 대학지원사업이나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서라도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이번 국정감사에서 '1000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주장했다. 안 의원이 농식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1000원의 아침밥' 사업은 2017년 10개 대학을 대상으로 시범실시됐고 올해 기준 2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의 학생들은 1000원만 내면 아침밥을 먹을 수 있다. 농식품부의 부담금은 식사당 1000원이다. 나머지는 대학이 부담한다. 장 차관의 발언은 대학 부담금을 교육부에서 진행하는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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