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노란딱지 "구글코리아 관여 안해, 美 본사에서 판단"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22.10.21 16:22

고민정 "한국어 하는 모니터링 인원 몇 명?"…김경훈 "충분히 많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10.14.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은 21일 유튜브 운영기준에 위배되는 콘텐츠에 '광고 부적합' 판단을 내리는 '노란딱지' 조치에 관해 "구글코리아가 하는 게 아니라 (미국) 본사로 바로 간다. 저희(구글코리아)를 거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구글코리아가 (노란딱지) 제재 조치를 하느냐'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고 의원은 "본사 모니터링 팀에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인원이 얼마나 되느냐"며 "한국만 모니터링하는 팀은 없느냐"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모니터링 팀은) 수만명으로 알고 있고, 한국어를 하는 인원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만 따로 하는 팀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공지능과 (모니터링 팀) 사람이 같이 제재를 운영한다"며 욕설 또는 혐오 발언이 있다면 그에 맞는 제재를 해야 하고, 간혹 저희가 발견하지 못해도 신고가 들어오거나 하면 검토해 빠르게 대응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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