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노보텔엠배서더강남호텔에서 열린 'APRC 제14차 국제 컨퍼런스'는 한국에서 10년 만에 열리는 컨퍼런스로 해외 협회 회원사를 위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컨퍼런스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칸타코리아 최문희 부대표 △Dave McCaughan·Grant Bertoli(태국협회 공동)가 나서 '뉴노멀', '뉴이코노미'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2에서는 △임영하 팀장(CJ) △Naoki TAKAHASHI(닛산자동차) △이상돈 팀장(LG전자) △송현석 대표(신세계 푸드) 등 고객사가 나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마켓트랜드를 살펴봤다.
세션3에서는 진화하는 리서치 방법론에 대해 △신성현 이사(한국리서치)·원성훈 부사장(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찬복 본부장(입소스코리아)(공동) △엄기홍 부대표(입소스코리아) △박지혁 전무(닐슨아이큐코리아) 등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APRC 양정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 행태 변화로 떠오르는 트렌드를 포착해 제시하고, 기업들이 소비자의 미충족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미래 먹거리를 찾을 수 있게 돕고자 한다"라면서 "기술과 데이터의 발달이 우리 리서치 산업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가 지식과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행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조사협회 정재선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기업도, 소비자도 위기를 겪었으나 경기가 안 좋을수록 마케팅, 리서치에 대한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라면서 "한국조사협회 회원사 모두 고객이 원하는 소비자 이해 발굴을 위한 새로운 방법론을 찾을 수 있도록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같이 의논하고 새로운 정보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조사협회는 닐슨코리아, 마크로밀엠브레인, 입소스, 칸타코리아, 한국리서치,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등 54개 국내 대표 리서치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조사 산업의 신뢰도 및 위상 제고에 노력하는 비영리단체다.
APRC는 아시아·태평양 9개국 리서치업계의 정보교환 및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상호 우의를 다지고자 지난 2009년 설립된 단체로, 매년 컨퍼런스 및 협회장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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