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실외기 필요 없는 '일체형 에어컨' 개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22.10.21 10:50
한화건설이 환기 전문업체와 공동 개발한 실외기 일체형 에어컨 설명도. /사진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이 실외기 공간이 필요 없는 '일체형 에어컨' 시스템을 개발했다. 향후 분양하는 포레나 브랜드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다.

21일 한화건설에 따르면 환기전문업체 솔로이엔씨와 공동 연구개발한 열회수 환기기구를 구비한 에어컨을 특허 등록했고, 최근 광교상현지구 지식산업센터 현장에서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발한 '실외기 일체형 All-in-One 에어컨'은 하나의 장비와 덕트를 통해 냉방, 환기, 공기청정 및 제습 기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실내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회전수가 제어되는 콤프레서, 순간 작동하는 배기휀, 고효율 전열교환소자 등을 적용해 에어컨과 실내외기, 공기정화기를 하나로 합쳤다. 살균작용을 하는 UVC-LED와 미세먼지 제거 필터(HEPA)를 적용했다.


냉방운전 시 실내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를 감지해 냉방과 환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기능을 갖춰 창문을 열지 않아도 실내를 쾌적하게 만든다. 스마트폰 앱으로 제어할 수 있는 IoT(사물인터넷) 기술도 접목했다.
한화건설 주택 브랜드 포레나 BI.
이 시스템은 소형 아파트, 주거형 오피스텔 등 에어컨 및 환기설비의 실내외기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소형 주택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을 연구·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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