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튜브 채널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공개된 웹예능에는 진이 출연했다. 가수 이영지가 자신의 집에 초대한 게스트와 일대일 취중 진담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진은 "제가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20살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친구가 없다"며 "휴대폰 전화번호 목록을 보면 연예인 친구가 10명도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어 "대부분 사람이 저희가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잘 안 놀아주더라. 내가 이 일(가수) 때문에 인간관계가 죄다 박살 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영지는 "술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담스럽지 않다. 동네 친구같이 편한 느낌"이라고 위로했다.
진은 "저희가 잘나가는 이유 중 하나는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이 있어도 서로 양보하기 때문"이라며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굉장히 힘들다. 서로 선을 안 넘고 양보해서 팀이 유지된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992년생인 진은 오는 28일 첫 솔로 싱글 'The Astronaut'(디 아스트로넛)을 발매한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진의 입대를 공식화한 만큼 이번 솔로 발매가 입대 전 진의 마지막 활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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