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한국 온 베트남 관광부 장관이 달려간 벤처기업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22.10.20 15:44
왼쪽부터 완캐비캐 이유진 대표,콘돌 차세영 대표,베트남관광청 하 반 시우 부총국장,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 리쓰엉깐 관광대사,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응우옌 반 흥 장관,주한베트남대사관 응우엔 부 뚱 대사,응우옌 푸엉 화 국제협력국장,레 탄 리엠 법무부 이사. / 사진제공=콘돌
베트남 체육관광부와 관광청이 16일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결제 솔루션 개발 벤처기업 콘돌(KONDOR)을 방문해 양국 관광산업 디지털화 방안을 논의했다.

2021년 설립된 콘돌은 베트남 주한 베트남관광청 대표부와 사업협약을 맺은 스타트업이다. 디지털·모바일 결제 솔루션과 메타버스 플랫폼 '버터랜드'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응우옌 반 흥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응우엔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리 쓰엉 깐 주한베트남관광청 대표부 관광대사, 베트남 국영 언론사 대표단 등이 참여했다.

베트남 측은 양국의 투자 및 협력 성과 규모가 이전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협력관계를 긴밀하게 가져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이 디지털 경제를 최우선시 하고있는 만큼 기술은 물론 관광 분야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다.

특히 응우옌 장관은 관광산업 디지털화를 위해 콘돌과의 협력을 강조했다. 콘돌은 주한 베트남관광청과 협업해 양국간 관광 관련 간편결제 산업 촉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콘돌은 베트남 PG사인 페이테크와 한국의 PG·밴사인 케이에스넷과 협업하고 있어 가맹점 확장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대로 큰 폭의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콘돌 측은 "베트남과의 밀접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있는 만큼 콘돌측의 성과도 주목받고 있다"며 "한국과 베트남 양국간 관광산업의 디지털화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친 후 각국 대표단은 핸드 프린팅 의식을 진행하며 한-베 양국과 콘돌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콘돌 자회사인 완캐비캐의 이유진 대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베트남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관광분야의 디지털화와 관광페이 도입 의지를 확인했다"며 "콘돌이 결제플랫폼 기술력을 활용해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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