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SC엔지니어링, '셀론텍' 완전 자회사 전환 마무리

머니투데이 신상윤 기자 | 2022.10.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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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은 20일 재생의료 바이오 기업 셀론텍을 100% 자회사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전날(19일) 잔금 43억원을 납입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의 완전 자회사 전환 절차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9월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세원이앤씨와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셀론텍 지분 51%를 확보해 연결 기준 자회사로 편입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일 잔여 주식 72만7643주를 83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 이번 거래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지배력을 완벽하게 확보했다.

셀론텍은 독자적인 바이오 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과 미용필러 '테라필' 등 10가지다. 해당 제품들은 셀론텍의 주요 매출원이다. 특히 카티졸은 최근 LG화학과 '카티졸 엑스트라(EXTRA)'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영업망을 넓혔다. 셀론텍은 카티졸 성장세가 매 분기 20% 이상 성장 중이라고 전했다.


셀론텍은 바이오 콜라겐 의료기기 제품 라인업과 원료 등 국내외 수요 대응을 위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장 증설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제품 효능 및 성능을 강화한 하이브리젠 제품화 등 R&D를 토대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셀론텍에 대한 효율적인 경영 체제를 갖춘 만큼 바이오 콜라겐 공장 증설과 R&D 파이프라인 상용화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셀론텍의 기업공개(IPO)도 추진해 효율적인 투자 유치 등으로 모회사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셀론텍이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잠재력을 내재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하게 됐다"며 "EPC 본업의 안정적인 실적과 빠르게 성장 중인 셀론텍 등이 반영되면서 기업의 외형 및 내실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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