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에 SK이노베이션 3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신한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 2022.10.20 08:45
신한투자증권은 20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국제 유가 하락 등에 따른 실적 추정치 변경으로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개선될 배터리 영업환경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4% 감소한 605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7551억원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유 영업이익은 84% 줄어든 348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제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과 정제마진 급락으로 전기 대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하다"며 "국제 유가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우려가 부각돼 전기 대비 10% 하락한 배럴당 98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정제마진 흐름은 2분기 급등, 3분기 급락 이후 정유 시황이 정상화되는 구간이라 판단하고 연말로 갈수록 상방 요인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향후 수년간 수요 증가 대비 제한적인 증설로 정제마진은 과거 호황기 대비 높은 수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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