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 반도체 업황 불안에도 3분기 호실적-키움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10.20 07:51
키움증권은 20일 파크시스템스에 대해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도 영향이 적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16만원으로 상향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357억원(전년비 +65%), 영업이익 138억원(전년비 +190%)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86억원)를 크게 상회했다"며 "고부가 제품인 신규 장비를 포함한 산업용 AFM 비중이 확대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며 향후 신규 장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라며 "업황 우려에도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했다.

오 연구원은 "출고 일정에 따라 연초 수주한 물량이 3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상반기 신규 수주 금액은 900억을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단가가 높은 산업용 AFM 비중이 상반기 대비 높아지며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산업용 장비 뿐 아니라 신규 장비 출고에 따른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EUV 마스크용 장비 외에도 NX-TSH(디스플레이용 장비)도 3분기 출고가 진행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18억원(+16%), 영업이익 163억원(+31%)을 전망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309억원(전년비 76%), 2023년 영업이익 426억원(+38%)로 거시경제 이슈 및 반도체 업황 우려에도 초기 도입 국면인 파크시스템스 제품은 성장 둔화 영향이 적겠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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