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3분기 매출액 예상 밑돌아…시간외 주가 4% 하락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22.10.20 06:59
테슬라 독일 기가팩토리 /AFPBBNews=뉴스1
테슬라가 1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에 예상을 웃도는 3분기 순이익을 공개했으나 매출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 3분기에 1.05달러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1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동기 때 조정 EPS인 62센트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올 3분기 매출액은 214억5000만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19억8000만달러에 미달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137억6000만달러에 비해서는 55.9% 늘어난 것이다.

3분기에 자동차 부분의 매출액총이익률은 27.9%로 전 분기와 동일했다.


3분기 자동차 부문 매출액은 186억900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55% 늘었다.

테슬라는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연평균 자동차 인도량이 50%씩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테슬라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 오후 5시59분 현재 4.38% 하락한 212.3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정규거래에선 0.84% 오른 222.04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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