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유재석의 미담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뿜뿜! 활력 오락실' 특집으로 꾸며져 박수홍, 꽈추형(본명 홍성우), 양치승, 김용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수홍은 최근 친형 등 가족 간의 금전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낸 상황. 이에 MC들은 "하루에도 감정 변화가 많을 것 같은데 언제 힘이 나냐"고 물었다.
그러자 박수홍은 김국진을 바라보며 "형님하고 전화할 때 제일 힘이 난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 도와준 분들이 정말 많았는데, 재석이는 (다른 생각 말고) 매일 운동하라고 하더라"며 "(재석이는) 큰 선물을 해주기도 했다. 결혼식을 안 해서 괜찮다고 했는데 자기 마음이라고 (선물을) 받으라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석이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세트로 보냈다"며 "받고 나서 나도 모르게 존칭이 나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박수홍은 1970년생, 유재석은 1972년생으로 박수홍이 2살 형이다.
박수홍은 박경림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박경림은) 제가 밥 못 먹을까 봐 추석 상을 차려서 초대해 줬다. 고마운 동생이다"라며 "이렇게 위기를 겪고 나니까 정말 좋은 점은 내 편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사람과 진짜 내 편을 정확하게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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