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살신성인' 故정옥성 경감 유가족 낡은 집 고쳐준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 2022.10.19 16:27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이 19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경찰의날 77주년 기념 경찰영웅 유가족 주거개선 지원'행사에 참석해 故 정옥성 경감의 흉상에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경찰의날 77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국가보훈처, 경찰청,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와 함께 2022년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 정옥성 경감 유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윤희근 경찰청장, 김영호 한화시스템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강화경찰서에 건립된 고 정옥성 경감의 흉상에 참배하고 배우자의 주택이 위치한 강화도 송해면을 방문해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주거환경 개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권태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19일 인천 강화도에서 열린 '경찰의날 77주년 기념 경찰영웅 유가족 주거개선 지원'행사에 참석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전경련과 국가보훈처, 한화그룹 방산 4개사가 함께 추진하는 '경제계가 함께하는 일류보훈 同行(동행)-국가유공자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0월21일 경찰의날 77주년을 기념하여 순직 경찰관 가정을 제2호 가구로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태신 부회장은 "어렵고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살신성인을 몸소 실천한 순직 경찰관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은 "제77주년 경찰의날을 앞두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순직 경찰관 유족의 주택에 대한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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