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찬을 잘 마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함께했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와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끈 주역들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직접 원외당협위원장들을 초청해 격려하는 그런 자리였다"며 "시종 화기애애했고 '대통령 윤석열' 연호도 세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위례 신도시 개발세력으로부터 수억원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것과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정 위원장은 관련 질문을 받고 "사법당국에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이렇다 저렇게 논평하긴 이르다"며 "현명한 국민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현재 공석인 당협위원장의 정비 시기에 대해선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사고 당협이 68곳"이라며 "68곳을 채우지 않고 전당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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