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이는 심전도 검사기, 국내 첫 美 FDA 승인 획득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 2022.10.18 16:48
생체신호 의료기술 기업 에이티센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치형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 '에이티패치(AT-Patch, ATP-C130)'의 승인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산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가 FDA 허가를 받은 건 처음이다.

에이티패치는 최장 14일 동안 심장질환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심전도 검사기다. 두께 8.3mm, 무게 13g의 크기에 별도의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부착성과 방진방수(IP44/IP57)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샤워 중에도 착용할 수 있다. 가벼운 운동도 가능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간 동안 사용자 불편함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에이티센스는 현재 일본, 독일을 포함한 12개국과 에이티패치 공급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미국, 스위스, 아랍에미레이트 등 13개국과는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종욱 에이티센스 대표는 "제품 기획 과정에서부터 실사용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다"며 "단일 채널임에도 심방세동 진단에 필요한 P-Wave를 포함해 선명한 심전도 신호 기록이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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