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어려운 업황...목표가 8만원→4만원 하향-현대차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22.10.18 08:21
현대차증권은 18일 LX하우시스에 대해 금리 인상기 주택매매거래 부진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며 업황 부진이 계속되겠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9451억원(전년비 +8.8%), 영업이익 62억원(전년비 -44.3%)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도 2분기와 유사한 영업환경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2분기 실적과 크게 다르지 않겠다"고 판단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원재료 수입가격 상승과 인건비 및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 영향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부진으로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B2C(기업 간 거래) 물량 감소로 믹스 악화가 이어진다고 봤다. 다만 PF단열재 4호라인이 올해 4월에 완공되고 8월부터 가동이 시작된 것이 일부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업황 속에서 인건비 및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쉽게 하락하지 않겠다"며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유동성 축소와 부동산 매매심리 악화로 매매거래량 반등이 어렵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 수요 감소로 B2C 매출액 회복이 당분간 요원하겠다"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부동산 시장 둔화로 미국향 매출액 부진 영향도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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