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파(본명 이은진)가 차량 전복 사고 이후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양파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양파의 사고 이후 심경이 적힌 글이 담겼다.
그는 "(사고) 한 달이 넘었는데 여전히 많이들 물어주셔서 그동안의 정리, 올려봅니다"라며 "아직은 집과 병원만 다니고 있다. 좋은 일도 아닌데 본의 아니게 알려져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그래도 감사함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파는 "요즘 날씨가 너무 좋다"며 "이 가을 많이 만끽해 주세요. 제 몫까지"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9월 양파는 차를 몰고 서울 용산구 한남대교를 지나던 중 3중 추돌 교통사고에 휘말렸다. 당시 양파 소속사 IHQ 측은 "양파는 3차 피해자로, 사고 이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사고 직후 (양파의) 뇌출혈이 의심돼 CT, 골절, X-ray 등 검사를 진행했다"며 "다행히 큰 이상은 없었다. 양파의 빠른 쾌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양파는 1997년 1집 앨범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독보적인 음색으로 다양한 히트곡을 남기며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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