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현경이 지난달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한 데는 매니저의 역할이 컸다.
15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엄현경과 매니저 신재혁의 활동이 소개됐다.
엄현경은 코로나19 이후 멈췄던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3년 만에 열리자 지난달 참가해 화제가 됐다. 당시 대회 개최 소식을 본 매니저가 신청한 것. 신 매니저는 엄현경에게 대회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자기 이름으로 신청했다고.
대회에 나간 엄현경은 긴장했다. 3800명이 지원하는 등 관심이 높았던 행사였다. 매니저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긴장하곤 하는 엄현경을 위해 청심환을 주기도 했다.
드디어 시작된 멍 때리기 대회. 엄현경은 첫 번째 심박수 측정에서 오히려 심박수가 더 올랐다. 심박수 측정요원이 다가오자 긴장한 탓이다.
두 번째 심박수 측정에서는 심박수가 떨어졌다. 엄현경이 '멍 때리기'에 나선 사이 신 매니저는 엄현경에게 투표해달라고 홍보에 나섰다.
한편 이 대회에선 무더위와 졸음 등으로 탈락하는 사람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우승을 놓쳤다. 대회 우승자는 MBC '라디오스타'의 조연출인 걸로 알려졌다. 엄현경은 그와 인사를 나누고 우승 트로피를 직접 만져보기도 하며 축하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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