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카톡 못 쓰나…카카오, 장애 복구 지연 공지

머니투데이 배한님 기자 | 2022.10.15 21:52

[카톡 대란]

/사진=카카오팀 트위터 갈무리

데이터 센터 화재로 카카오 다수 서비스가 '먹통'인 가운데, 복구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카카오 측은 오늘 밤까지도 장애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는 15일 자사 공식 트위터를 통해 "SK C&C 데이터센터에서 발생된 화재 진압 과정에서 전원 공급의 차단으로 인해 조치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원 공급 재개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 중이나 밤샘 작업이 이어질 수도 있음을 사전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SK C&C 데이터센터 전원 공급이 재개될 경우 2시간 이내에 서비스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관계자는 "1개 IDC 전체가 영향을 받다보니 트래픽이 워낙 몰리고 있다"며 "이중화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는 전환 작업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센터에 전원이 공급된 이후 서비스를 재개하는 게 빠를 지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SK 판교캠퍼스 A동 지하 3층에서 불이나 SK C&C가 운영 중인 데이터센터가 멈췄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전기실 배터리에 불이 붙어 전기실 온도 상당히 올라가 불을 완전히 잡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 현재 진화를 위해 화재가 발생한 전기실 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전체의 전원이 차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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