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TBS 대표, 폭우에도 휴가 복귀 안해…감사 후 상응조치"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 2022.10.14 14:38

[the300][국정감사]

(서울=뉴스1) 조태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8월 폭우가 내리는데도 휴가에서 복귀하지 않은 이강택 TBS(교통방송) 대표에 대해 "감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상응하는 처분을 내리겠다"고 14일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정 의원은 "8월 8일 폭우로 인한 재난 상황 중 휴가를 떠난 이 사장이 복귀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TBS는 대표적인 재난 방송인데 그날 아침 교통이 매우 안좋았고 시민 항의가 빗발쳤다. 예측되지 않은 교통상황으로 피해가 발생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또 "(대표가) 휴가 중일 수는 있지만 복귀를 안 한 것은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통해 정확히 (경위를) 밝혀내 상응하는 처분을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8월 TBS가 폭우 당시 재난방송을 부실하게 했다는 의혹 관련 조사 중이다. 오 시장은 "감사 결과가 나오면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며 "TBS가 본연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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