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포넷, 번역 서비스 분야 국제표준 ISO 인증 취득

머니투데이 윤숙영 기자 | 2022.10.14 16:46
번역 및 IT 전문기업 이포넷(대표 이수정)이 번역 서비스 국제표준 인증 'ISO 17100'과 기계번역 포스트에디팅(Post-editing) 국제표준 'ISO 18587'에 대해 재인증 심사를 통과하면서 두 표준 모두 갱신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ISO 17100은 번역 업무 프로세스, 번역사 선정 및 관리 프로세스, 번역 품질 검증 프로세스 등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ISO 18587은 기계번역 결과의 사후 편집(포스트 에디팅) 프로세스와 리소스 전반에 대한 국제 표준이다.

이포넷 관계자는 "국내에는 이 표준을 심사하는 곳이 없어 영문 자료를 준비해 해외 기관에서 인증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 회사 가운데 이 표준을 획득한 회사는 손에 꼽힐 정도"라고 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언어서비스사업본부는 20여 년간 로컬라이제이션 사업을 체계화하고 운영해 오면서 번역 공정, 품질 검수, 리소스 관리 등 거의 모든 면에서 이미 ISO 표준을 실제 프로세스에 구현·운영해 왔다"면서 "2020년 첫 심사 당시 거의 모든 자료가 영문으로 준비돼 있어 각 요소를 정리하고 보완하는 정도로 심사 준비를 마쳤고 모든 심사 항목에서 보완 사항 없이 최우수 점수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이포넷 언어서비스사업본부는 2000여 명 이상의 번역사를 운용하고 150여 개에 달하는 현지 번역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1997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현지화 작업을 시작으로 현지화 및 다국어 번역 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 25여 년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오라클, SAP 등 글로벌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LG전자, 쿠팡, 외교부, 한국특허정보원, 해외문화홍보원 등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에 국제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한 표준 번역 공정도를 마련, 최고의 품질로 전문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포넷은 미국 현지화 전문 리서치 기관인 CSA 리서치가 2022년 전 세계 언어서비스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현지화 전문기업 Top(톱) 30'에서 26위를 기록하며 3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지역 30위권을 차지했다.

CSA Top 30 인증 배지/사진제공=이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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