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화물차 뒷차의 다급한 경적…불타며 달리고 있었다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2.10.13 19:26
경기 부천시 송내IC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사진=뉴시스(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시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 운전자가 차량을 갓길에 세운 뒤 긴급히 대피했다.

13일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3분쯤 경기 부천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일산 방면 송내IC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가 2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봉고 차량 1대가 소실돼 13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운전자 A씨가 긴급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신고를 받고 소방관 56명과 펌프 차량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A씨는 "김포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뒤따라오던 차량이 경적을 울려 차량을 갓길에 정차했다"며 "차량 엔진룸에서 연기와 화염이 보여 차량 외부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소방 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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