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내년 1월부터 4년간 431억원을 투입해 한망형 수소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전남테크노파트(TP), 포스코, 여수광양항만공사, 캐피시티, 날다, 코하이젠,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에스모빌리티솔루션이 참여한다. 광양항을 중심으로 수소생산·이송, 주거, 교통, 인프라에 수소 에너지를 도입할 예정이다.
신 팀장은 주거 관련 "광양 칠성행복주택 내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열원(온수)을 직접 사용하는 모델을 도입하고, 전력은 한국전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들이 사용하는 성황스포츠센터에도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해 에너지(열, 전기)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어 광양시는 포스코 내 생산된 부생수소를 배관·이송해 광양항 내 야드 트랙터, 항만 운송 트럭, 항만감시용 드론 등 수소모빌리티를 구현하기로 했다. 수소버스는 4대, 수소충전소는 3곳, 수소청소차 2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광양 수소도시사업 배관망도 구축한다. 포스코 수소생산지부터 수소충전소를 포함, 광양만을 따라 19km의 수소배관망과 실시간 감시·통제가 가능한 통합운영센터 구현 등에 나선다.
광영시의 특색을 반영한 지역 특화요소도 구현한다. 신 팀장은 "제철·항만도시인 광양시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 광양항 내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광양시 신도심 내 위치한 커뮤니티센터에 홍보센터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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