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생산부터 소비까지 '수소자족도시' 도전장 냈다"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 2022.10.13 17:05

[그린비즈니스위크(GBW) 2022]

이효석 남양주시청 환경국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COEX)가 공동 주관하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2(GBW 2022)'에서 남양주시 신규 수소도시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남양주와 다른 수소도시의 차이점은 수소의 생산이다. 다른 도시들은 산업단지·항만 등에 위치해 대기업으로부터 수소를 공급받지만 우리는 음실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로 수소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효석 남양주시 환경국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그린 비즈니스 위크 2022' 2일차 콘퍼런스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산·학·연 협력기반의 수소도시 발전방향' 세션에서 이 같이 설명했다. 이 국장은 "남양주는 생산단계부터 도전자"라면서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남양주는 수소생산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초점을 맞춘 '수소경제 자족도시'를 목표로 한다. 남양주 자원순환종합단지의 바이오가스 기반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주요 연료전지발전소와 3곳의 수소충전소로 공급한다. 공급된 수소는 일반 수소차, 수소버스 및 수소청소차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1200세대 가정과 남양주시청 2청사 및 체육문화센터 등에 열과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원으로도 활용된다.


이 국장은 "남양주는 주요 수도권 전철노선과 수도권 고속·고속화도로가 지나는 요충지"라면서 "신규 주택공급이 활발히 이뤄지는 경기 북부지역의 교통의 요충지가 친환경 수소도시로의 전환에 도전하고 이를 성공한다면 수소경제 확산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2. 2 G마켓, 소규모 셀러 '안전보건 무료 컨설팅' 지원
  3. 3 허웅 "치료비 달라는 거구나"…"아이 떠올라 괴롭다"는 전 여친에 한 말
  4. 4 홈앤쇼핑, 오픈이노베이션 스타트업 최종 선정
  5. 5 빙그레, ESG평가 최고등급 획득 '베스트 컴퍼니스'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