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물가 안 떨어지네'…증시 약세 지속

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에도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인 탓이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52% 하락한 2만6260.2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KDDI, 소프트뱅크그룹(SBG), 다이킨 등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도 있어 하락폭이 더 커지진 않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 수치 상승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인상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미국 9월 생산자물가 수치는 전달 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0.2%)보다 높았다. 시장 내엔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준이 이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 경로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크다. 간밤 공개된 9월 회의록에서 연준은 물가가 하락할 때까지 더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임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관심의 초점인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13일 발표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11시30분 기준 0.41% 하락한 3013.17에, 홍콩 항셍지수는 1.14% 내린 1만6510.8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