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 아나, 英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모든 순간, 기적 같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3 12:49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임현주 아나운서의 웨딩 화보./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 아나운서가 3살 연상의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임현주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니엘 튜더와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화보를 여러 장 공개했다.

임현주는 "저에게 평생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 따뜻한 미소와 마음이 멋진, 다니엘 튜터"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본래 사랑에 빠지면 모든 순간이 기적 같다. 우리의 만남도 우연의 연속이었다. 내가 다니엘의 책을 읽었고, 결과적으로 그 책이 우리를 연결시켜줬다"고 처음 만난 순간을 떠올렸다.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임현주 아나운서의 웨딩 화보./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

인생 처음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다는 임현주는 "기자와 아나운서로 일해오며 글을 쓰는 우리 두 사람, 도전을 하는 것도 다양한 경험에 대한 호기심 또한 많다"며 예비 신랑과 공통점이 많다고 했다.

그는 또 "다니엘을 통해 내 세계가 넓어지는 걸 느낀다. 생각의 방향도, 가치관도, 그리고 취향도"라며 예비 신랑 다니엘 튜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자신의 부모님 역시 예비 사위 다니엘 튜더를 만난 뒤 "왜 좋아하는 줄 알겠다. 우리 딸이랑 잘 어울려"라며 관심사, 취향도 비슷한 두 사람의 새 시작을 응원해줬다고 했다.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와 임현주 아나운서의 웨딩 화보./사진=임현주 인스타그램

임현주는 "다니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조금 두렵고 외로웠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야 우리가 만나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인생의 많은 시행 착오 끝에 만나게 되어서, 그리 길지 않은 인생에서 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지금이라서. 앞으로의 날들이 두렵지 않아지는 마음이 이런 것이구나 실감한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이야기를 하면 제 얼굴이 숨길 수 없게 웃고 있다고 한다. 바쁜 나날 속에 행복하게 결혼 준비 중"이라는 근황도 알렸다.

마지막으로 임현주는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저희 두 사람에게 축복과 따뜻한 마음을 더해주신다면 정말 기쁘고 행복할 것"이라며 감사 인사로 글을 맺었다.

한편, 임현주 아나운서는 2011년 JTBC에 입사한 후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후 '뉴스투데이', '탐나는 TV', '생방송 오늘아침' 등 진행을 맡아왔다.

다니엘 튜더는 1982년생 영국 출신의 작가 겸 전 기자로, 옥스포드대학교 정치학, 경제학, 철학을 전공했으며 맨체스터대학교 대학원 MBA를 마쳤다. 2010년부터 3년 간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명상 앱 '코끼리'를 운영하는 '마음 수업' 대표를 맡고 있다.

베스트 클릭

  1. 1 "아이고 아버지! 이쑤시개 쓰면 안돼요"…치과의사의 경고
  2. 2 경매나온 홍록기 아파트, 낙찰돼도 '0원' 남아…매매가 19억
  3. 3 태국 보트 침몰 순간 "내리세요" 외친 한국인 알고보니…
  4. 4 민희진 "뉴진스, 7년 후 아티스트 되거나 시집 가거나…"
  5. 5 붕대 뒹구는 '강남 모녀 피살' 현장…"무서워 출근 못해" 주민 공포[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