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회전교차로 끼어든 자전거…적반하장 손가락 욕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 2022.10.13 06:00
회전교차로에서 갑자기 끼어든 자전거 때문에 사고가 날 뻔한 상황 직후 자전거 운전자가 뒤에서 차량을 향해 손가락 욕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2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지난 8월13일 오후 3시쯤 강원도 강릉시 한 2차로형 회전교차로에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한 A씨는 회전교차로 바깥 차로를 돌다가 우측으로 나가려는 참이었다.

그러던 중 갓길에서 달리던 자전거 2대가 회전교차로에 진입하기 위해 A씨 차 앞으로 껴들었다. A씨가 차를 급정거하면서 접촉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사진=유튜브 채널 한문철TV 방송 화면 갈무리
A씨와 자전거 운전자 2명은 그대로 가던 길을 가며 상황이 종료되는 듯 보였다. 그런데 자전거를 탄 남녀 운전자 중 남성이 A씨 차 뒤에서 차량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장면이 후면 블랙박스에 찍혔다.

해당 영상을 본 한문철 변호사는 "A씨 차 속도가 조금만 더 빨랐어도 자전거랑 사고가 났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자전거도 자동차 전용 도로나 고속도로가 아닌 일반 도로에서는 회전교차로에 들어갈 수 있지만 자전거는 차로 내에서 가장자리로, 뒤를 확인하면서 천천히 돌아야 한다"며 "해당 자전거 2대는 우측으로 나가려는 듯이 하다가 그냥 쑥 들어왔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A씨도 회전교차로에서 우측으로 나갈 때 우측 깜빡이를 켜야 했다고 지적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본인 잘못도 모르고 손가락 욕을 하냐"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들" "사고 났으면 차가 독박쓰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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